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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테이션/각종 게임 엔딩 후기

현재의 코로나 상황을 비견한 게임 / PS4 데스스트랜딩 엔딩 후기 / 추천 리뷰

by UnboxingEverything 2020. 6. 10.


PS4 / PC

KOJIMA PRODUCTION

장르 : 오픈 월드 액션 게임

시네마틱 어드벤처 게임

발매일 : 19,11,8

 

'코지마 히데오'


데스스트랜딩

 

- 호불호.

 

데스스트랜딩은 너무나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게임입니다.

이는 게임플레이, 게임에 담긴 메세지, 영화를 지향한 연출, 그에따른 컨신 시간등.

플레이어들의 취향을 타게만들만한 요소가 정말 많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2019년 최다 고티수상 작이며 높은 메타크리틱 점수, 유저평등

수많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는게임임에도 틀림없습니다.

 

좋든 싫든... 코지마라는 감독의 취향과 특성등이 크게 드러난 게임이며

이는 코지마의 개발성향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는 좋아하겠지만 반대는...

또한 코지마가 불화가 잦던 코나미에서 퇴사를하고 독립한후 개발한

첫게임으로서 어떠한 간섭도없이 자신의 취향을 맘껏 드러낸 게임입니다.

이러한 취향의 차이는 미국의 IGN의 경우 6.8 / 일본 9.5 / 이탈리아 9.8 

이스라엘 10 / 한국 9.3 점으로 점수의 차이처럼 평가는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그렇기에 모든것은 하기전까지는 모르는것입니다.

그저 지루할것같아서 딱보기에... 내취향이 아닐것같아서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는 경우는 없길 바랍니다..!

 

 

필자의 난이도 선택.

신기하게도 데스스트랜딩에서의 난이도는 별다른 의미가 없습니다.

 

..?

데스스트랜딩을 처음 플레이하게 될경우 난해한 스토리와 설정, 자기들끼리만 아는 단어로...

이야기하는 NPC들, 또 너무나 긴 컷신등... 초반에 졸음을? 참지못하면 중도포기할 요소는 충분합니다...

또한 코지마 본인은 처음 '잠입액션'게임을 선보였을때 

"적을 죽이지 않고 회피하는 것이 무엇이 재미있냐" 폄하를 들었듯이 데스스트랜딩의

'소셜 스트랜드 시스템'장르 또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https://youtu.be/hFUBYktBFyU

(쭈욱 떠드는 NPC의 단편적인 예시 / 코난오브라이언과 만남.)

 


데스스트랜딩의 구매 포인트.


- 게릴라 게임즈가 제작 지원한 '데시마 엔진'의 화려한 그래픽

더러워진 얼굴이 보이나요.? 디테일.

어떤가요.?

저는 끝내주는 그래픽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시원시원한 사운드 역시 매력적인 요소중하나입니다.

데스스트랜딩의 세계관과 이에따른 배경에 맞는 그래픽등은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저또한 실제플레이도중 이렇게 사진찍는 버릇이 생길정도...)

 

 

 

- 수집품이나 메일등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충분히 세계관을 이해하기 쉬운 스토리 구성.

모든 배달 임무 퀘스트에는 이러한 보상(메일)이 주어집니다.

이는 일종의... 수고했어.? 라는 의미로 택배물 임무에 대한 고마움을 나태는 것입니다.

이는 세계관에 대해 약간 첨미해주는 역활이지 절대 주가되지 않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임무를 끝낸후 프라이빗룸에서 재정비할때 주로 메일을 읽었습니다.

재미있기도하고 데스스트랜딩의 세계관에 녹아드는 역활을 아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코지마 게임 특유의 PPL 맨날 나오던 몬스터가 맥주로 바뀌어 있다..!

 

 

 

- 안전한 배달 도로를 개척하기 위해 이것저것 설치가능한 구조물.

이게임에서 제일 위험적인 것이 바로 지형지물입니다.

뮬이라든가 테러리스트라든가... 하는 적대적인 세력이 아닌...

이런 지형지물을 극복하기위해 작게는 사다리, 로프줄을 이용하여 안전하게 

이동하고 크게는 다리, 집라인, 국도등을 건설하여 지형지물을 극복하기 위해 

구조물을 설치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여기에 남이 설치한 구조물에는 '좋아요'를 주거나 받아 게이머들간에 상호작용이

가능한 점도 재미를 주는 요소입니다.

선발대는 최적의 장소를 찾아 구조물을 설치하고 후발대는 건설되어 있는 구조물을

활용하여 안전하게 게임을 진행하는 상호작용하는 요소입니다.

이러한 점은... 실제로 플레이할때 더욱 재미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데스스트랜딩의 단점.


- 지나치게 많은 컷신.

https://youtu.be/KdSAPVv9xMg

지나치게 많은 컷신의 단편적인 예 / 매즈미켈슨이 나오는 회상씬일뿐... 더많은 종류의 컷신이 존재.

게임 플레이를 방해할 정도로 많은 컷신.

이는 조금만 진행해도 계속나오는 컷신으로인해 지칠수 있으며 초반에는 무슨말하는지도

몰라 도대체 이게 무슨이야기인지... 자기들끼리 떠드는 내용을 이해할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는 분명 단점이지만 반대로 저처럼 영화적인 연출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장점으로 받아들일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 부실한 스토리 전개.

분명... 세계관과 케릭터 설정, 게임의 배경등은 최근의 게임들에게서 찾아볼수 없는

아주 독창적이지만 코지마 특유의 중2병 스러운 대사, 적대세력의 현실성을 찾아볼수 없는

존재의의등 현실감을 저해한다는 비판도 많이 있었습니다.

 

또한 지나치게 많은 컷신, 반복적인 배달업무... 로 인해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이아닌

영화를 감상하는것에 가깝지만 스토리의 전달력이 약해서 지루하다는점.

특히 이야기의 전개가 영화나 게임 어느쪽을 봐도 굉장히 부실한편인데

이는 전개와 맞지않는 회상씬(미즈 매켈슨)을 반복적으로 보여주다가 결말부와

에필로의 반전부분 한번에 풀이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방식은 게이머가 끝까지 집중하여 상황을 분석하여 봐야지 마지막에 큰 감동이 오기마련인데...

연출이 너무나 늘어져(회상씬은 프라이빗룸에서 나갈때마다 나옴.) 중반부분부터 몰입감이

무더진 유저에게 큰감정을 느낄수 없기 때문입니다.

 

 

 

-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 게임플레이.

 

메탈기어솔리드5를 해보신분들이라면 익숙한 UI인터페이스

 

 

소위 택배 배달게임이라고 불리는 게임 방식에 재미를 붙이지 못하면 재미가 없을것입니다.

전반적인 모든 플레이가 차량을 이용해 화물을 배달해 업무를 끝마치고 케릭터와

장비를 업그레이드, 제작하여 지형지물에 맞게 사용하는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렇기에 매임무가 끝나고 새로운 임무를 도입할때 지속적으로 아이템의 개수나 

장비의 유무등을 파악해야하는 점들이 있습니다.

 

다른 게임들처럼 적을 죽이거나 전투하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끼는 것이아닌...

배달을 완료하고 NPC와의 상호작용, 미국을 건설하는... 것에 주가되는 게임입니다.

그렇기에 지루하게 느껴질수 있는 요소를 싫어하는 분들이면 분명 더욱 재미가 없게 여겨질게임입니다.

 

 

중반은 가야 무기를 얻는다.

무기의 경우 살상 / 비살상으로 용도가 나뉘는데 이는 적을 죽이면 적이 BT라는 존재가 되어...

반강제적으로 비살상 장비로 전투를 하는게 편합니다...

또 말하고 싶은것이 무기를 사용할때 특유의 불편함이 존재합니다.

시점이라든가 정확도라든가 숙련도가 부족한것인지... 총기를 사용하는 부분에서는

정말 답답할때가 한번씩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데스스트랜딩 구매를 해야하는 이유.


단절된 미국을... 전부 Strand 했습니다.

 

코지마 특유의 게임성을 좋아하는 게이머들에게는 더할나위없는 게임이며 초반을 잘버티면 

이해안가는 스토리 / 떡밥등을 전부 후반부에 회수, 설명을 해주어 재미있게 느꼈습니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부분들과 매즈 미켈슨, 노먼 리더슨등 유명 배우들을 모델링 / 녹음하여

더 현실성있게 연출한 부분은 영화를 좋아하는 저와같은 게이머들에게 아주 큰 메리트로

작용할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 엔딩부분에서 매즈미켈슨의 연출이 너무나 멋있고 좋았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스포이기에...)

 

엔딩부분에서의 연출은... 역시나 길다. 하지만... 마지막 브금과 함께... 끝내준다.

 


https://youtu.be/PacdLgZaFJs

(엔딩 크레딧 영상. ost가 끝내줍니다.)

 

분명히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게임이고 누군가에게는 재미를 누군가에게는 지루함을

줄게임이라는점은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코지마 히데오의 데스스트랜딩. 

이러한 게임은 없었습니다. 독창성있고 새로우며 출시전부터 신비롭게 다가왔습니다.

분명히 경쟁력이 있는 게임입니다.

 

매번 똑같은 게임에 질려하거나 조금 새로운 게임을 하고싶으시면

'데스스트랜딩'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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